‘동상이몽2’ 박지영이 남편과의 동상이몽을 언급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게스트로 박지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영은 ‘동상이몽’의 출연 섭외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부부는 같은 곳을 바라보기 때문에 ‘동상이몽’이 전혀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숙은 박지영에게 “그래도 동상이몽의 순간이 한 번 정도 있지 않냐?”고 다시 물었다.
박지영은 "신혼 초기에 남편과 뮤지컬 팬텀 오브 오페라를 보고 데이트를 했다. 정말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와서 남편은 샤워를 하고 나는 라면을 끓였는데 물이 많았다. 그런데 큰 문제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남편이 지적을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치사하게 계속 깐족 거리면서 말했다. 그때가 임신 8개월 차였는데 서운해서 라면을 다 엎을 뻔 했다”고 폭로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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