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Apink)가 말레이시아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에이핑크는 9일 오후 8시(이하 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PGRM홀에서 '2018 Apink Asia Tour(2018 에이핑크 아시아 투어)'을 개최해 현지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말레이시아 공연은 지난 달 11일 아시아 투어의 시작을 알린 홍콩에 이은 두 번째 무대로, 에이핑크는 말레이시아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공연은 약 2000석 규모의 공연장을 현지 팬들로 가득 채웠다.
에이핑크는 미니 7집 타이틀곡 ‘1도 없어’로 공연의 막을 올렸다. 이어 ‘FIVE’, ‘내가 설렐 수 있게’, ‘Remember’, ‘NoNoNo’, ‘LUV’, ‘Mr.Chu’ 등 히트곡을 열창하며 팬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공연 중 에이핑크는 팬들에게 서툴지만 정성스럽게 준비한 현지어로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더불어 “에이핑크의 세 번째 아시아 투어가 시작됐습니다. 홍콩에 이어 쿠알라룸푸르에서 팬 여러분들을 만나게 돼 반가워요. 매년 투어 때마다 여러 나라의 판다 분들을 만나고 싶어 노력을 했는데, 드디어 처음으로 쿠알라룸푸르에 오게 됐습니다. 멀리서 말레이시아 팬 분들께서 응원해주셔서, 이렇게 공연을 하게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에이핑크는 29일 대만에서 '2018 Apink Asia Tour’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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