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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 윤후, 강아지 미미 위한 눈물겨운 외침…“입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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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 윤후, 강아지 미미 위한 눈물겨운 외침…“입양해주세요”

입력
2018.09.1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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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 윤후가 미미와 함께 특별한 외출에 나섰다. MBN 제공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 윤후가 미미와 함께 특별한 외출에 나섰다. MBN 제공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미미와 함께 길거리 입양제에 나섰다.

10일 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에서는 윤후가 미미의 입양을 위해 거리 입양제에 참가하는 모습이 방송된다.

이날 후는 “미미야, 오늘 거리 입양제에 가는데, 너를 위해 쿨조끼와 쿨매트를 준비했어. 그리고 네 간식이랑 오빠간식도 있어”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이어 미미를 좋은 집에 보내고 싶은 후는 “오빠가 꼭 좋은 가족을 찾아줄게”라고 말하며, 살짝 긴장한 듯한 미미에게 힘을 보태었다.

‘유기견 길거리 입양제’ 는 매주 토요일마다 안락사 대상 유기견이 길거리로 나와 가족을 찾는 행사이다. 이날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후는 “입양해주세요. 우리 미미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사지 말고 입양해주세요”라고 소리를 내었다.

그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들이 안 왔다. 유기견이라는 인식 때문인 것 같다. 개들도 사람처럼 덥고 힘든데, 나라도 더 힘을 내야겠다”라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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