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안, 나은이 ‘꿀케미’를 발산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드디어 설수대와 나은, 건후 남매가 만났다. 앞서 동국 아빠는 박주호, 나은, 건후 가족과의 영상통화에서 “나중에 무서운 언니들 데리고 놀러 갈게”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었다.
설아, 수아, 시안이는 기다리던 나은이가 광고의 한 장면처럼 발랄하게 등장하자 눈을 떼지 못했다. 특히 ‘넘나블리’ 나은이 앞에서 시안이는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시안이는 나은이의 등장과 동시에 허세 폭발 상남자로 변신했다. 시안이는 평소 무서워하던 벌레를 잡기 위해 용기를 내는가 하면, 어두컴컴한 동굴에서 혼자 걸어 나오는 등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시안이는 직접 나은이의 신발을 벗겨주거나 앉을 자리의 모래를 털어주고 맛있는 젤리를 나눠주는 매너를 보이기도 했다. 자상한 시안이에게 뽀뽀 요정 나은이가 깜짝 뽀뽀를 해 시청자에게 ‘심쿵’을 선사했다. 비를 피해 오두막에 앉아 ‘꽁냥꽁냥’ 하는 나은, 시안이의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슈돌’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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