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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대구는 인구 275만명에 10개 생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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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대구는 인구 275만명에 10개 생활권

입력
2018.09.10 11:32
수정
2018.09.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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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참여형 도시기본계획 10일 공고

2030 대구도시기본계획 생활권 설정 및 발전계획. 대구시 제공
2030 대구도시기본계획 생활권 설정 및 발전계획. 대구시 제공

대구 시민이 직접 저출산과 고령화, 4차 산업혁명 등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만든 ‘2030 대구도시기본계획’이 10일 확정 공고됐다.

‘시민과 함께, 세계와 함께, 미래가 준비된 열린도시 대구’를 미래비전으로 설정한 대구시는 ▦주변도시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허브도시와 ▦개성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개방된 포용도시 ▦도전과 창조로 만들어가는 미래형 산업도시를 전략으로 꼽았다.

계획인구는 2015년 251명보다 24만명 증가한 275만명으로 정하고 출산 청년 기업친화와 열린 다문화도시를 지향했다.

또 도시공간구조는 1 도심과 동대구 칠곡 성서 현풍 4 부도심, 서대구 월배화원 수성 안심 불로검단 5 성장유도거점으로 개편했다. 서대구~도심~동대구~안심을 잇는 경부선축을 주발전축으로 정하고 팔공산~병풍산~주암산~청룡산~비슬산~대니산~명봉산 등을 잇는 외곽녹지축 등을 설정했다.

생활권은 토지이용과 통행, 도시공간 구조 등을 고려해 기존 11개에서 10개로 조정하고 시민들이 쉽게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면으로 제시했다.

이 도시기본계획은 시민참여단 공개모집을 거쳐 2015년 8~10월 3개월 미래비전과 발전목표를 도출했고 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날 공고됐다. 시민들은 대구시홈페이지를 통해 내용을 열람할 수 있다.

우상정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도시행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참여형 도시계획 수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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