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10일 네이버와 협업해 인공지능(AI) 스마트홈 서비스 ‘U+우리집AI’를 지원하는 신규 스피커 모델로 ‘프렌즈+(플러스) 미니’ 3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프렌즈+ 미니는 LG유플러스의 홈 사물인터넷(IoT) 및 IPTV와 제휴 콘텐츠를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와 접목시킨 프렌즈+ 스피커의 후속 모델이다.
프렌즈+ 미니는 기존 프렌즈+의 모든 기능을 동일하게 제공하면서 크기는 3분의 1 정도 작아졌다. 무게는 약 120g으로 아이 손으로 들기에도 부담이 없다. 스피커의 외형 디자인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인 캐릭터인 라인프렌즈 ‘브라운’ ‘샐리’와 ‘미니언즈’의 ‘밥’ 캐릭터가 적용됐다.
콘텐츠는 U+우리집AI의 영유아 영어 교육 서비스인 ‘파닉스(영어노래)’, ‘왕초보영어’ 등을 비롯해 쥬니버, 웅진북클럽 등이 보유한 3,000여건의 인기동화를 탑재했다. 배터리는 6시간 사용이 가능한 용량으로 아이들뿐 아니라 성인들도 외출 시 레저 아이템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AI스피커 이용을 원하는 모바일 고객들을 위해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88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1년 약정으로 프렌즈+ 미니를 무료 증정할 예정이다. 다른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이용 요금 수준에 따라 12개월 할부기준 월 2,480원~3,84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해성 LG유플러스 AI서비스담당은 “네이버와 협업으로 이동성을 확보한 것은 물론 아이들도 사용하기 좋은 프렌즈+ 미니 스피커를 새롭게 선보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AI스피커 라인업을 지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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