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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갑’ 방탄소년단, 北에서는 ‘방탄 배낭’?...글로벌 인기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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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갑’ 방탄소년단, 北에서는 ‘방탄 배낭’?...글로벌 인기 입증

입력
2018.09.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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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만나러 갑니다' 방탄소년단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채널A 제공
'이제 만나러 갑니다' 방탄소년단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채널A 제공

글로벌 인기를 구가 중인 방탄소년단이 북한에서는 ‘방탄 배낭’으로 불린다는 흥미로운 사실이 전해진다.

9일 밤 11시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최근 북한주민들 사이에서 방탄 배낭’으로 불리게 된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상천외! 2018 남한 새내기 탈북스토리’를 주제로 2017년 탈북한 남한 새내기들과 최신 북한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류 아이돌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출연자 파비앙이 “북한에서도 BTS(방탄소년단)를 접해봤냐”고 묻자 탈북 여성 출연자는 “북한에서는 BTS를 방탄소년단이라고 부르면 안 된다. 북한에서 방탄소년단을 ‘방탄 배낭’이라고 부른다”고 대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어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방탄 소년단 팬임을 알아채는 암호가 있는데 ‘방탄배낭 메봤니?’라는 질문에 긍정을 하면 ‘아 얘도 봤구나’하고 알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남한새내기들의 유쾌한 탈북 스토리는 9일 밤 11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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