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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 ‘라이프’ 마지막 OST 주자…11일 ‘잘 지내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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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 ‘라이프’ 마지막 OST 주자…11일 ‘잘 지내요’ 공개

입력
2018.09.0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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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이 ‘라이프’ 마지막 OST의 대미를 장식한다. 안테나뮤직 제공
정승환이 ‘라이프’ 마지막 OST의 대미를 장식한다. 안테나뮤직 제공

가수 정승환이 ‘라이프(Life)’ OST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다.

‘믿고 듣는 발라더’ 정승환이 직접 노랫말을 적고 부른 ‘잘 지내요’는 일상적으로 주고받는 안부 인사 속에서는 미처 다 전하지 못한 속 깊은 외로움을 담담한 독백으로 풀어내 극 중 예진우의 묵묵한 하루를 조용히 들려줄 예정. 

안테나는 7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서 JTBC ‘라이프’ 속 예진우, 예선우 형제의 명장면이 담긴 영상을 배경으로 ‘잘 지내요’의 하이라이트를 최초 공개했다. 강렬하면서도 섬세하게 감성을 훑는 정승환 특유의 보컬은 이내 몰아치는 드라마틱함으로 남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여기에 안테나 소속 싱어송라이터 이진아는 이 노래에 작곡, 편곡, 건반 연주에 참여하며 정승환의 소박한 혼잣말을 위해 아껴 두었던 발라드 넘버를 꺼내 이 탁월한 조합을 완성했다.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는 우리 몸 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이야기로, 기존의 의학 드라마와는 다른 새로운 개념의 의학 드라마의 출현을 알리는 작품이다. ‘비밀의 숲’으로 뛰어난 작품 세계를 인정받은 이수연 작가와 내로라하는 연기 장인들의 살아 숨쉬는 감정 연기가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정승환은 현재 MBC FM라디오에서 새벽 1시부터 ‘음악의 숲 정승환입니다’를 통해 심야 라디오 DJ로 활약하고 있으며 틈틈이 음악 작업 등에 임하는 가운데, 드라마 ‘라이프’의 심금을 울릴 엔딩 주자로 러브콜을 수락해 기대를 모은다.  

정승환의 ‘잘 지내요’ 음원은 오는 11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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