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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BMW 고유의 감성을 강조한 SAC, BMW X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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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BMW 고유의 감성을 강조한 SAC, BMW X4

입력
2018.09.0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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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4는 더욱 다이내믹한 감성을 자랑한다.
BMW X4는 더욱 다이내믹한 감성을 자랑한다.

2018년 2월, BMW는 제네바 모터쇼를 앞두고 2세대 X4를 공개했다. 그리고 뒤이어 막을 올린 '오토 차이나(북경 모터쇼)'에서도 X4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며 각 여러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초대 X4가 2014년에 데뷔했으니 약 4년 만에 2세대 모델이 데뷔한 셈인데 일반적인 라이프 사이클과 비교한다면 제법 빠른 세대 변경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X4의 기반이 되는 X3의 신형, 3세대 X3가 공개되었기 때문이다.

2세대 X4는 3세대 X3가 이어 받은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적용하며 SAC의 감성을 더욱 강조하는데 집중했다.

BMW 고유의 감성과 쿠페의 감성을 강조하다

2세대 X4는 기존의 1세대 모델과 비교했을 때 더욱 길고 넓어졌으나 낮은 전고를 적용해 SAC 고유의 감성을 강조했다. 실제 2세대 X4의 크기는 전장과 전폭은 각각 4,752mm와 1,918mm이며 휠베이스는 2,864mm에 이른다.

새롭게 선보인 X4의 디자인은 바로 BMW 고유의 감성과 SAC라는 장르를 강조하는데 집중되어 있다. X3와 같이 더욱 커진 키그니 그릴과 명료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헤드라이트가 전면 디자인을 구현한다. 바디킷 역시 X3와 같은 디자인을 채택했다.

측면 디자인은 유려한 쿠페의 감성을 강조했다. A필러부터 루프, 그리고 C 필러를 거치며 이어지는 측면은 SAC가 어떤 차량인지 명확히 드러낸다. 클래딩 가드 없이 하나의 컬러로 구성된 차체는 볼륨감을 더하는 라인들이 추가되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후면 디자인은 초대 X4와 확실한 차이를 보여준다. BMW 고유의 L 형태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아닌 위아래를 얇게 성형한 새로운 스타일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더하고 볼류감 가득한 트렁크 라인을 더해후면 디자인을 완성했다.

운전자 중심의 실내 공간

BMW X3와 같은 차체를 사용하고 X3의 파생 모델인 BMW X4의 실내 공간은 X3와 많은 부분이 닮았다. 운전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대시보드와 BMW 고유의 3-스포크 스티어링 휠, 센터페시아의 팝업 디스플레이 등이 모두 전형적인 BMW의 디자인이 반영되었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센터페시는 물론이고 깔끔한 디자인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자랑하는 BMW 커넥티비티 시스템과 제스처 컨트롤, 무선 충전 기능 등을 더해 사용에 대한 만족감을 대거 끌어 올렸다.

사양에 따라 일반적인 가죽 시트는 물론이고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한 스티치 등이 더해져 실내 공간에 대한 만족감을 높였다. 여기에 한층 넉넉한 휠베이스를 통해 탑승자의 만족감을 높였다.

이외에도 적재 공간을 525L까지 확장했다. 특히 손쉽게 조작이 가능한 X4의 2열 시트를 접을 수 있어 상황에 따라 최대1,430L에 이르는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세 가지로 나뉜 모델 구성

BMW X4는 글로벌 시장 기준으로 총 세 개의 트림으로 나뉜다. SUV 고유의 감성을 강조한 xLine이 중심을 잡고 다이내믹한 감성이 돋보이는 M 스포츠 패키지, 그리고 오프로드 주행의 이미지를 강조한 M 스포츠 X 등이 마련된다.

특히 M 스포츠 X의 경우에는 프로즌 그레이 컬러를 더하고 오프로드 주행 성능에 초점을 맞춘 듯한 에어 인테이크, 사이드 스커트 그리고 후방 스키드 플레이트 등을 더해 고유한 존재감을 강조했다.

한편 BMW는 X4의 고객들을 위한 독특한 선택지를 마련했다. 특별한 페이트는 물론이고 21인치에 이르는 독특한 알로이 휠 등은 '인디비주얼' 사양으로 준비되었다.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준비한 X4

BMW X4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다. 가솔린 부분에서는 2.0L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52마력을 내는 30i가 중심을 잡으며 320i 등에 적용된 184마력의 20i 또한 마련되어 주행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디젤 파워트레인 역시 다양하게 마련되었다. 최고 출력 265마력을 내는 직렬 6기통 3.0L 디젤 엔진을 시작해 231마력의 X4 xDrive25d, 190마력의 X4 xDrive20d 등이 마련된다.

한편 모든 엔진에는 8단 자동 변속기와 xDrive 시스템이 탑재되어 우수한 주행 성능은 물론이고 효율성 또한 확보해 운전자의 만족감을 높인다.

강렬함, X4 M40i & X4 M40d

다양한 파워트레인이지만 출력 부분에서 인상적이지 많아 아쉬움이 있을 수 있다. BMW는 이런 소비자들을 위해 최고 출력 360마력을 내는 X M40i를 마련했다. X4 M40i는 정지 상태에서 단 4.8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다.

디젤 부분에서도 고성능 모델인 X4 M40d가 마련된다. X4 M40d는 최고 출력 326마력과 강력한 토크를 ㅈ랑하는 고출력의 디젤 엔진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X4 M40d는 정지 상태에서 단 4.9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는 뛰어난 움직임을 자랑한다.

특히 두 M 퍼포먼스 모델에는 M 스포츠 배기 시스템과 M 스포츠 서스펜션 시스템 그리고 M 알로이 휠 등을 적용해 더욱 다이내믹하고 견고한 드라이빙을 자랑한다. 이외에도 M 퍼포먼스 고유의 바디 컬러 등이 더해져 만족감을 높였다.

다양한 기능을 갖춘 X4

이외에도 BMW X4에는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이 탑재된다. 오픈 모빌리티 클라우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여 아마존 알렉사, 구글 홈 등의 기능이 지원되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 다양한 스마트 시스템과의 연동도 지원된다.

이외에도 차선 유지 및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과 스톱 앤 고 기능을 갖춘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표지판 인식 시스템 등이 마련된다. 또한 주차 보조 플러스, 탑 뷰 및 파노라마 뷰 등을 제원하는 서라운드 카메라 시스템이 마련되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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