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룸’ 김해숙이 첫 촬영부터 역대급 연기 내공을 선보여 화제다.
‘미스터 션샤인’의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인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 측은 6일, 극 중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 역을 맡은 김해숙의 첫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김해숙이 맡은 장화사는 극 중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장화사 독극물 살인사건’의 살인범으로, 사형을 선고 받고 집행이 34년째 미뤄진 최장기 미결수다. 죽음만을 기다리던 가운데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변호사 을지해이와 운명이 뒤바뀌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얻을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공개된 스틸 속 김해숙의 폭풍 오열이 포착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는 김해숙이 생에 마지막 출소 기회가 될 감면심사를 받고 있는 모습으로 김해숙은 고개를 깊이 떨구고 끊임없이 묵음 오열해 보는 이들을 숙연하게 만든다.
또한 김해숙은 단번에 감정을 끌어올려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명불허전의 연기 내공을 선보이고 있는 김해숙이 선보일 사형수 장화사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김영광)의 인생리셋 복수극으로, tvN ‘미스터 션샤인’ 후속으로 29일 오후 9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