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흉부외과’가 흥미진진한 예고를 공개했다.
드라마 ‘흉부외과’는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로, 명실공이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이번엔 심장을 훔친다는 멘트와 함께 메스가 흰 천을 뚫고 나오며 심상치 않은 전개를 예상하게 했다.
이윽고 “시작하겠습니다”라는 대사와 함께 수술장면이 그려졌고, 심장을 꺼내든 태수(고수)는 어느새 그 심장이 든 박스를 들고는 뛰기에 이르렀다. 그는 석한(엄기준)과의 통화에서 “당장 가지고 돌아와”라는 말을 듣고는 “이 심장, 제가 가져가겠습니다”라는 대답을 던져 석한을 분노하게 한다.
또한 이번 예고편에서는 병원복도를 뛰어가던 수연(서지혜)이 침대에 누운 환자를 향해 숨가쁘게 가슴압박을 시도하는 모습도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마지막에 이르러 ‘두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이라는 멘트와 벌게진 태수의 모습이 등장하면서 본방송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한편, ‘흉부외과’는 고수, 엄기준 서지혜, 김예원, 정보석, 안내상 등이 출연하며 ‘친애하는 판사님께’ 후속으로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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