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범이 강단에 올라 학생들을 만났다.
박재범은 4일(현지시각) 미국 와튼스쿨(펜실베니아 경영대학)에서 학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아시아 뮤지션 중 와튼스쿨에서 스피치를 펼친 인물은 박재범이 최초로, 그는 자신의 강연을 듣기 위해 모인 약 400여명의 학생 및 청중 앞에서 레이블 경영 철학을 비롯해 인생, 음악, 동료, 해외 진출 등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와 그를 통해 느낀 교훈을 털어놓았다.
박재범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 다양한 조언과 따뜻한 격려를 건넸고, 청중의 질문에는 솔직하게 답변했다.
박재범은 스피치를 마친 후 “세계 최고의 명문 경영대학인 와튼스쿨에서 스피치를 펼치게 돼 굉장히 의미 있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인물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재범은 최근 국내 가수 중 최초로 미국 2018 MIA(Made in America)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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