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이무송과 태진아가 김건모의 맞선자리에 등장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의 맞선 자리에 태진아와 이무송이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건모는 자신을 지원사격 하러 등장한 이무송과 태진아에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흥이 오른 김건모는 태진아와 함께 ‘최진사댁 셋째딸’ 노래를 부른 뒤 태진아를 향해 “제 형님입니다”라고 맞선녀에게 자랑해 어머니의 한숨을 유발했다.
태진아는 “이렇게 건모가 좋아하는 걸 보니 제가 다 기쁘다”고 말했고, 이무송은 “건모가 참 일관성 있는 남자다 티셔츠 하나만 제작해서 그것만 100장, 200장 입고. 아주 책임감 잇는 남자다”라고 말했다.
김건모는 “제가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다른 남자 만나서 결혼하시고 있다가 만나자고 했다”며 “이건 정말 멋있는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이에 당황한 태진아는 “이건 웃자고 하는 이야기니까 예쁘게 봐달라. 가끔 이렇게 코믹스러운 데가 참 있다”라고 급하게 수습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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