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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최양락X팽현숙, 코타키나발루에서 30년차 부부의 변함 없는 사랑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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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최양락X팽현숙, 코타키나발루에서 30년차 부부의 변함 없는 사랑 확인

입력
2018.09.0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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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화제다. KBS2 방송 캡처
‘배틀트립’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화제다. KBS2 방송 캡처

‘배틀트립’ 최양락-팽현숙이 코타키나발루로 결혼 30주년 자축여행을 떠났다.

1일 방송된 KBS2 ‘배틀트립’에서는 ‘부부가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최양락-팽현숙, 김윤아-김형규가 출연했다. 최양락-팽현숙은 결혼 30주년을 자축하며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떠나 결혼 30년차 부부의 진한 케미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여행 준비 단계에서부터 맞는 것이 하나도 없는 현실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코타키나발루로 ‘발루투어’를 떠난 최양락과 팽현숙은 30년간 마음 속에 담아둔 서로를 향한 고마움을 표현하며 보는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리마인드 웨딩 컨셉의 스냅 투어로, 30년 전 결혼식 모습 그대로 소환한 최양락-팽현숙 부부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팽현숙은 “살다 보니 금방 30년이 지나갔다”며 “세월이 빠르다고 느꼈다는 건 그만큼 행복하다는 것..나의 부모이자 형제, 자매 여러 역할을 해주는 남편 고마워요”라고 진심을 밝혔다. 이에 최양락은 “지긋지긋하다고 말할 줄 알았는데, 살다 보니 30년 금방 갔다는 아내의 말이 참 고마웠다. 좋은 일만 만들어 볼게”라고 팽현숙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10년만의 부부 여행은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 귀중한 시간이었다. “부모님을 꼭 보내드렸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팽현숙의 모습이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배틀트립’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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