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자 코리아타임스 사설>
Universities need to brace for demographic shift
대학은 인구 변화에 대비해야
One of the biggest challenges for Korea's universities is responding to the continual drop in student enrollment due to demographic shift.
한국 대학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인구 변화로 인한 학생 등록의 지속적인 감소에 대응하는 것이다.
The government on Thursday announced the results of its assessment of university capacity, measuring the viability and competitiveness of universities based on various criteria such as their finances and plans for development. The assessment by the Ministry of Education and the Korean Educational Development Institute has been underway since April with the aim of sorting out unviable universities and encouraging restructuring to better respond to an age where the number of students will continue to fall.
정부는 목요일에 재정 상태, 개발 계획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대학의 생존 능력과 경쟁력을 측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평가는 4월 이후 진행 중이며, 경쟁력이 떨어지는 대학을 솎아내 학생 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시대에 보다 잘 대응할 수 있도록 구조조정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Since many universities here are heavily dependent on students' tuition, the reduced student enrollment is a grave threat to the future of many Korean universities. In the report, the ministry categorized 86 universities as "weak." This means they will be advised to reduce their enrollment size. Some of them will face disadvantages in receiving state subsidies.
많은 대학들이 학생들이 내는 등록금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등록 감소는 많은 한국 대학의 미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다. 교육부는 이변 평가에서 86개 대학을 구조조정 대상으로 분류했다. 이로 인해 정원 감축을 권고 받고 일부 대학은 국가 보조금을 받는 데 불이익을 당할 것이다.
The ministry's push for university restructuring is inevitable considering the swift pace of Korea's aging and the plummeting birthrate. The latest report by Statistics Koreas showed the birthrate dropped to 1.05 per woman last year, marking a record low. It is feared that Korea's birthrate will fall further in the coming years. The ministry forecasted that by 2021, around 38 universities will be forced to shut down due to lack of student enrollment.
한국의 고령화 속도가 빠른 속도로 빨라지고 출산율이 떨어지는 것을 고려하면 대학 구조조정은 불가피하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출생률은 작년에 1.05로 떨어져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의 출생률은 앞으로 더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교육부는 2021년까지 약 38개 대학이 등록 부족으로 폐쇄될 것을 전망했다.
The ministry's assessment was announced only three months before students take the nationwide university entrance exam, the college scholastic aptitude test (CSAT), in November. Coming only three months before the crucial exam, the report has caused much concern for this year's test-takers. The ministry will confirm the list of universities that must adjust their student enrollment size next month.
이번 평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불과 3개월 앞두고 발표됐다. 중요한 시험을 목전에 두고 발표되어 수험생들 사이에서 많은 우려를 낳았다. 정부는 다음 달 정원 감축 대상 대학들의 목록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The report has invited backlash from the schools that have been categorized as unviable. In particular, universities outside Seoul are taking issue with the fairness of the ministry's assessment. The report showed that out of the 86 universities that were advised to conduct restructuring, 70 percent were located outside Seoul and Gyeonggi Province. The government should consider that shutting down regional universities will have a negative impact on regional economies and communities.
생존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류된 학교들은 반발하고 있다. 특히 지방 대학들은 평가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구조조정을 권고 받은 86개 대학 중 70%가 서울, 경기 이외 지역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지역 대학을 폐쇄하는 것이 지역 경제와 지역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Universities all over the country should find ways to raise their competitiveness and carry out restructuring to brace for the changing times.
전국의 대학들은 경쟁력을 높이고 변화하는 시대를 대비하여 구조 조정을 수행하는 방법을 모색 해야 한다.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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