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허안나가 내년 1월 12일 여의도 한 웨딩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허안나는 31일 오후 기자와 통화에서 "10월 결혼은 오보다. 내년 1월 12일에 결혼을 한다"며 "여의도에 있는 웨딩홀에서 결혼할 예정이다. 공개로 할지 비공개로 할지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남자친구는 개그맨을 하다가 지금은 다른 일을 하고 있다. 6년간 오래 연애를 했다"며 "현재 바람은 별탈 없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허안나는 "축하하고 부럽다"는 기자의 말에 "나도 내가 부럽다"면서 크게 웃었다.
결혼 후 허안나는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신접살림을 꾸릴 예정이다.
한편, 허안나는 지난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이후 KBS '개그콘서트'와 tvN '코미디빅리그' 등 공개코미디와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사랑 받았다. 최근엔 SNS에 웹툰 '망원동 짐승녀'를 업로드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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