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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박은빈, “사람을 쥐어짜는 느낌이었다” 솔직 입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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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박은빈, “사람을 쥐어짜는 느낌이었다” 솔직 입담 ‘화제’

입력
2018.08.31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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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박은빈이 눈길을 끌고 있다. KBS2 방송 캡처
‘해피투게더3’ 박은빈이 눈길을 끌고 있다. KBS2 방송 캡처

‘해피투게더3’ 박은빈이 화제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해피투게더3’는 호러와 유머 사이 특집으로 꾸며져 최다니엘과 박은빈, 개그맨 정성호와 황제성이 출연했다.

이날 박은빈은 “저는 제가 긴장을 안 하는 스타일인 줄 알았다. 근데 오늘 방송국 앞에 오니 (사진 영상 기자들이)사진을 찍으시더라. 그때부터 사람을 쥐어짜는 느낌이었다. 지금 되게 긴장된다”고 말했다.

평소에 잘 웃는다는 박은빈은 “한 선배님이 ‘은빈이 앞에서 개그를 했을 때 얘가 안 웃으면 그 사람은 개그를 해서는 안 된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박은빈은 ‘개그콘서트’에 3개월 동안 출연했던 경험도 전했다. 알고 보니 황제성의 선배였던 것.

그는 “2002년에 제가 초등학교 4학년이었는데 (개그콘서트 출연)추천을 받았다. 제작진에서 ‘반응이 좋으니 한 번만 더 해달라’고 하셨는데, 어쩌다보니 3개월 동안 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때 기억에 남는 게, 저는 대본을 외우는 습관이 돼있는데, 강성범 아저씨가 순발력이 좋으셔스 그런지 당일 대본을 고치고 싶은 대로 바꿔 주셨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한편 박은빈은 지난 1998년 SBS 드라마 ‘백야 3.98’로 데뷔했으며 올해 햇수로 데뷔 21년차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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