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침연속극 ‘나도 엄마야’(극본 이근영, 연출 배태섭)의 이인혜가 알렉스의 청혼을 거절하고 떠날 결심을 했다.
‘나도 엄마야’(이하 ‘나엄마’) 8일 30일 66회 방송분에서 혜림(문보령)은 상혁(알렉스)을 향해 두개의 정자중 하나를 램덤으로 선택해 임신했음을 알리며 처음에는 아기아빠가 상혁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들려주었다. 그러다가 “이제는 아기아빠가 누구든 나만의 아이”라고 선언했다.
이에 잠시 당황해하던 상혁은 지영(이인혜)을 불러내서는 그녀의 손을 살포시 잡다가 어느덧 강하게 끌어안았다. 그리고는 느닷없이 결혼하자고 고백하지만, 지영이 기억을 떨쳐버리고 싶다며 제발 놓아달라고 부탁하자 참담해 했다.
한편, 이번 방송분에서 경신(우희진)이 가족들을 향해 혜림이 상혁의 아기가 아닌 다른 사람의 아기를 임신했을 수 있다는 내용을 말하는 장면에 이어 혜림이 임여사(윤미라)로부터 칫솔을 받고는 유전자 검사를 하라는 요청에 황당해 하는 모습도 공개되면서 다음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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