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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GTX 킨텍스역 전시장 인근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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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GTX 킨텍스역 전시장 인근에” 촉구

입력
2018.08.30 16:02
수정
2018.08.3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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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건설교통위원회 위원과 관련 공무원 등이 29일 고양시 GTX 킨텍스 역사 건설 예정부지를 살펴보고 있다. 고양시의회 제공
경기 고양시 건설교통위원회 위원과 관련 공무원 등이 29일 고양시 GTX 킨텍스 역사 건설 예정부지를 살펴보고 있다. 고양시의회 제공

경기 고양시의회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인 일산~삼성(37.4km) 구간의 킨텍스 역사를 킨텍스 전시장 인근으로 확정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고양시의회는 민주당 양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GTX 킨텍스 역사 위치확정 촉구 결의안’이 제223회 임시회에서 건설교통위원회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의원은 결의안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인 마이스 산업의 중심인 킨텍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GTX 킨텍스 역사를 킨텍스 제1,2전시장 사이에 건설을 해달라”고 밝혔다.

이번 GTX 킨텍스 역사 위치확정 촉구 결의안은 31일 본회의에서 출석의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의결된다.

그 동안 GTX 킨텍스 역사 위치는 고양시의 뜨거운 감자였다. 시의회 촉구 결의에 앞서 고양 킨텍스 측은 마이스산업(전시ㆍ컨벤션ㆍ회의 등) 활성화를 위해 킨텍스 인근에 역을 둬야 한다는 주장을 국토교통부 등에 전달했다. 반면 킨텍스 인근 주민들은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아파트 단지에 입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갈등을 빚고 있는 양상이다.

고양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GTX A노선의 민자사업자를 선정했으며, 올해 안에 실시설계 등을 거쳐 노선과 역사 위치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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