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눔 업무협약도 체결
경북 구미시와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30일 구미시청 국제통상회의실에서 희망나눔 업무협약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장세용 구미시장과 김정안 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 강정숙 희망을나누는사람들 대구경북지부 회장, 학부모, 학교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구미 지역 초중학생 10명은 2년간 장학금 총 1,200만원, 1명은 80만원 상당의 교육용 컴퓨터 1대를 지원 받는다. 이밖에 초중고생 300명이 1년 동안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영어회화 수강권, 복지시설과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2억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지원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 지역 학생들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발굴과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정안 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은 “아동에 대한 책임은 사회와 국가의 것이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아이들은 우리 사회가 아직 따뜻하다는 믿음을 가지고 후원자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정숙 희망을나누는사람들 대구경북지부 회장은 “구미의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구경북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장 시장은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에게 축하의 의미로 장미꽃을 전달하기도 했다.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2007년 설립돼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국 기관‧단체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아동들에 대한 후원과 물품 기증을 비롯해 문화체험 등 다양한 교육,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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