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속 전국 77개 기초시 중 2위
국내외 기업 투자 증가로 고용창출
201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6년 연속 전국 기초 시 단위 고용률 2위를 차지한 충남 당진시가 2012년 시승격 이후 처음으로 고용율 70%를 돌파했다.
30일 당진시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시ㆍ군별 주요 고용지표 조사 결과’당진시 고용률은 70.0%로 지난해 하반기 68.3%보다 1.7%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77개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 중 제주도 서귀포시(고용률 70.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이다.
시는 고용률 상승 배경으로 국내외 기업의 잇단 지역 투자와 이미 입주한 기업의 적극적인 고용창출 노력을 꼽았다. 또한 취업박람회 개최와 청년인턴제 시행 등 자체적으로 다양한 고용정책을 추진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수도권 인접 지역으로 묶여 있던 석문국가산업단지가 정부보조금 지원 우대지역으로 지정돼 LG화학 등 기업의 입주계약이 늘고 있고, 제5 LNG기지 건설도 추진될 예정인 만큼 앞으로 고용전망도 밝은 편이다.
이와 함께 노동상담소와 비정규직지원센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등의 운영을 통해 지역 노동환경을 개선해 왔다.
시 관계자는 “시민 체감 경제는 여전히 좋지 않은 만큼 일자리가 많은 도시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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