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올 추석에 ‘스마트 배송 확인 서비스’를 처음으로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명절 선물 배송에 필요한 고객 배송 정보(주소)를 선물을 받는 사람의 휴대전화에 문자 링크로 발송하는 서비스다. 문자를 받은 고객은 정보를 확인하고 배송 정보도 직접 수정 할 수 있다.
배송 정보 확인 후에는 선물을 보낸 사람에게 감사의 메시지도 보낼 수 있다. 감사 메시지는 선물울 보낸 고객의 휴대전화 문자로 바로 전달 된다.
스마트 배송 확인 서비스는 고객들의 불만에서부터 새롭게 생겨난 대표적인 고객 편의 서비스다. 지난 3월 신세계백화점이 명절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근 3년간의 명절 배송 관련 고객 불만에 대해 살펴본 결과 가장 많은 것이 ‘전화를 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수시로 걸려오는 콜센터 전화’였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4개월에 걸쳐 이번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객이 시간, 공간의 제약없이 간편하게 주소 확인을 할 수 있도록 해 고객불만 해소에 나서게 됐다.
조우성 신세계백화점 디지털이노베이션 담당 상무는 “이번 스마트 서비스 도입은 명절 선물을 주고 받는 고객들의 편의를 크게 향상 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백화점과 디지털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쇼핑의 즐거움 더하기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