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자타공인 낚시꾼인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이 자신들만의 황긍어장으로 낚시 여행을 떠나는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가 내달 5일 방영 1주년을 맞이한다.
‘도시어부’는 방송 5회 만에 동시간대 종합편성채널 시청률 1위, 채널A 2049 타깃 시청률 1위, 동시간대 전채널 시청률 1위 등 무수히 많은 기록을 세우며 ‘낚시 예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매회 등장하는 출연자마다 3MC(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와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까닭에 많은 이들이 게스트 섭외 기준을 궁금해 한다. 이에 대해 장시원 PD는 “낚시를 잘하는지 못하는지,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게스트 섭외 기준이 아니다”라고 딱 잘라 말하며 “3MC (이덕화, 이경규, 마이크로닷)와 매력적으로 호흡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좋은 케미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을 섭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상에서는 게스트와의 케미와 더불어 ‘고기를 잡았을 때 진심으로 기뻐하는 감정이 느껴진다. 내가 고기를 잡은 것 같다’, ‘고기를 기다릴 때의 그 간절함이 전해진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출연자들의 진정성 있는 모습을 또 다른 재미요소로 꼽기도 한다.
이를 반영하듯 ‘도시어부’는 지난 23일 ‘알래스카 특집’ 1편에서 수도권 2049 타깃 시청률 2.413% (닐슨 기준)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타깃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지난 2일 ‘도시어부’가 기록한 수도권 2049 타깃 시청률 2.117% (닐슨 기준)보다 높은 수치다. 중장년층의 취미로만 통했던 ‘낚시’가 젊은 세대에게도 통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채널A ‘도시어부’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자타공인 낚시꾼 이덕화∙이경규∙마이크로닷이 지금껏 공개된 적 없는 자신들만의 황금어장으로 함께 낚시 여행을 떠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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