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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시민과 함께 만든 9조원 규모 공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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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시민과 함께 만든 9조원 규모 공약 확정

입력
2018.08.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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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주권준비위 시정 3기 145개 공약 이행계획 발표

이춘희 세종시장이 29일 세종시청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시정 3기 공약과제 4개년 이행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이 29일 세종시청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시정 3기 공약과제 4개년 이행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시민들과 함께 시정 3기 주요 공약과 이행계획을 마련, 최종 확정했다. 이행계획은 4년 간 세종시정의 이정표이자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9일 세종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실현을 위한 첫걸음으로 시민들과 함께 145개 공약 실행과제를 함께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행계획은 시민주권준비위원회 위원들이 직접 현장에서 발표했다.

공약 이행을 위한 전체 사업비는 9조3,958억원 규모다. 재원별로는 국비가 4조7,165억원으로 가장 많고, 시비 1조3,022억원, 민자 4,537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기타 2조9,234억원 등이다.

시는 시정 3기 비전을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으로 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4대 가치로 시민 중심 자치분권, 살기 좋은 품격 도시, 지속 가능 혁신성장, 상생하는 균형발전 등을 제시했다.

시는 우선 행정수도 개헌 명문화, 중앙행정기관 세종시 이전, 국립행정대학원 설립 지원 연구용역, 읍ㆍ면ㆍ동장 시민추천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설립 등을 추진키로 했다.

자치분권특별회계 신설하고, 2022년까지 공공립어린이집을 110곳까지 확충하는 한편, 세종 행복교육지원센터도 운영할 방침이다. 2020년까지 세계보건기구 고령 친화 도시 인증 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 시는 지역 내 의료기관과 복지관, 보건소 등과 연계한 세종형 치매안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치매전담형 주야간 보호시설도 확충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0년 스마트시티 국제포럼 개최, 스마트시티 산업진흥원 설립, 한국장애인 고용공단 세종지사 유치 등의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나온 KTX 세종역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도 재추진한다. 택시와 버스 증차, 공영전기자전거 도입, 조치원 원도심 활성화, 공공급식 지원센터 건립 사업도 시정 3기 이행 공약에 포함시켰다.

2단계 금강 스포츠공원, 미호천 체육공원, 다목적 야외수영장 등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하고, 품질검수단 및 하자보수관리지원팀 운영 등 공동주택 관리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시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미세먼지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미세먼지 종합대책 과제를 발굴하고, 2022년까지 전기자동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자동차 1,600대를 보급키로 했다.

이춘희 시장은 “이달 초 브리핑에서 발표했던 147개 과제 가운데 2개를 통합해 최종 정리한 145개 공약은 시정 운영의 교과서이자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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