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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범죄예방 안전도시 구축

입력
2018.08.2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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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대상 범죄예방디자인 교육

도시생활공간 설계 단계부터 안전시설 적용

천안시청
천안시청

충남 천안시가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시생활공간의 설계 단계부터 안전시설과 수단을 적용키로 했다.

천안시는 29일 신방도서관 다목적홀에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2018년도 천안시 범죄예방디자인 교육’을 개최했다.

범죄예방디자인(CPTED)은 아파트 학교 공원 등 도시생활공간의 설계 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시설과 수단을 적용한 설계기법을 통칭하는 것으로 최근 사회불안 요소가 증가함에 따라 주목 받고 있다.

앞서 시는 2015년 범죄예방디자인 조례 및 유니버설디자인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 말 ‘천안시 범죄예방디자인&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교육은 조례 등의 적용안내와 활용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공공디자인 사업관련 시설물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향후 관내 공공기관과 토목, 건축, 디자인분야 관련단체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교육과 유기적인 디자인협업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재영 건축디자인과장은 “날로 증가하는 범죄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범죄예방디자인 기법을 시정 전반에 적용해 시민 모두를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시 범죄예방디자인&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천안시 홈페이지나 건축디자인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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