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가수 하하에게 남긴 메시지로 폭소를 안겼다.
박명수는 29일 방송된 KBS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셀프 미담 대신 하하가 한 말을 언급했다.
박명수는 “지난 2016년 3월에 하하가 한 인터뷰에서 ‘박명수는 자신의 미담이 알려지는 것을 싫어한다. 여리고 소녀 같은 사람’이라고 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이어 하하를 향한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하하의 이름을 부른 박명수는 “예전에 해준 이야기 고맙다”고 해 훈훈함을 자아내는 듯 했다.
하지만 박명수는 이내 “그런데 왜 요즘에는 이런 얘기를 안 하냐. 변했다”며 “형 좀 챙겨라”라고 덧붙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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