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첫 시군 방문
민선 7기 첫 시군 방문에 나선 양승조 충남지사는 28일 부여군을 찾아 “백제왕도 부여를 세계적 명성의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부여군청에서 한 도민과의 대화에서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 정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지사는 이어 “부여군과 함께 2038년까지 7,092억원을 들여 백제역사지구 관광자원을 발굴하는 등 ‘백제’를 브랜드화해 부여지역 관광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여군의 농식품 공동브랜드 ‘굿뜨래’ 매출 확대, 부여읍 북부지역 지하수 오염 문제 해결 등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앞서 그는 “부여와 같은 농촌은 저출산과 고령화, 양극화 등 3대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 ‘더불어 행복한 충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시 군 방문은 민선 7기 도정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고 도민과 대화의 장을 갖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이날 부여를 시작으로 31일 예산군, 다음 달 11일 서천군 등에서 진행된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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