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문 부산 연제구청장이 27일 부산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처음으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에 가입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나눔리더’는 지역의 리더들이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1년 안에 100만원 이상을 모금회에 일시 기부하거나 기부를 약정하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부산에서는 현재 14명의 주요 인사들이 나눔리더에 가입했으며, 이 구청장은 부산시 제1호 기초자치단체장 나눔리더가 됐다.
나눔리더에 가입하면 인증패 수여, 기부금 사용보고, 공동모금회 행사 초청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나눔리더로 모아진 성금은 부산지역 소외이웃에게 전액 사용된다.
이 구청장은 “나눔리더 가입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역사회의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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