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호러블리’ 이기광의 흑기사 활약이 설렘을 유발한다.
KBS2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에서 드라마 계 떠오르는 샛별이자 귀신 보는 아찔한 비밀의 소유자 이성중 역을 맡은 이기광이 ‘을순 바라기’의 본격적인 활약을 펼쳤다.
지난 27일 방송에서 을순(송지효)이 필립(박시후)의 집에서 집필한다는 것을 알게 된 성중은 “오작가님 바보예요, 남자 혼자 사는 집에 여자 혼자?”라며 귀여운 질투로 보는 이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했다.
성중은 필립에게 찾아가 을순과 함께 하는 것을 극구 말렸지만 이를 거부하자 “그럼 유필립씨가 방 빼시죠. 이 집, 내 집이거든요”라며 을순을 두고 필립과 대립을 이루며 극의 흥미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하루도 조용할 날 없는 을순의 곁에 꼭 붙어 야식도 챙기고 집필에 도움이 될까 한시라도 떨어지지 않는 등 성중의 모습은 마치 흑기사를 연상케 하며 뭇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여기에 귀신을 보는 성중의 활약까지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러블리 호러블리’는 하나의 운명을 나눠 가진 두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맨틱(호러+로맨틱) 코미디 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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