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상생펀드 운용과 스타트업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파트너사와의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롯데는 중소 파트너사 상생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상생펀드를 7,520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롯데 상생펀드는 롯데 출연금의 이자를 활용해 파트너사의 대출 이자를 자동 감면해 주는데, 지금까지 720여 개 파트너사가 자금을 운영 중이다.
2010년 기업은행과의 협력으로 최초 조성된 롯데 상생펀드는 제휴 은행을 확대해 파트너사들의 선택폭을 넓힐 계획이다.
롯데는 또 강점인 유통망을 활용해 중소 파트너사들의 판로 확보에 도움을 주는 한편 경영지원과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해외 유통망을 통해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고, 해외 시장 및 고객과 관련한 노하우도 전수하고 있다.
롯데는 스타트업(start-up, 신생벤처기업) 성장 및 청년일자리 창출, 혁신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스타트업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6년 2월 창업보육기업인 ‘롯데액셀러레이터(LOTTE Accelerator)’를 설립하고, 스타트업 모집, 인프라 제공, 육성 등 다양한 지원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액셀러레이터의 법인 설립 자본금 150억원 중 50억은 신동빈 회장이 사재 출연했다. 나머지 100억원은 롯데쇼핑 등 4개 계열사가 분담해 조성했다. 롯데는 선발된 업체에 초기자금 및 각종 인프라, 멘토링을 제공하는 등 전방위 지원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 200개를 배출해 낸다는 계획이다.
롯데는 선정된 스타트업의 초기 벤처기업을 종합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6개월간 창업지원금을 비롯해 사무공간, 전문가 자문, 계열사와의 제휴 주선 등을 지원하는 ‘엘캠프(L-Camp)’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3기까지 총 42개 스타트업이 엘캠프의 지원을 받았으며, 현재 4기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는 계열사별로도 다양한 상생활동을 진행 중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전국 동시세일 기간에 맞춰 온/오프라인 ‘중소기업 기획전’을 진행해 파트너사의 매출 증진을 돕고, ‘롯데 유통계열사 입점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파트너사의 판매채널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중소파트너사를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불편사항을 개선하는 ‘찾아가는 간담회’도 진행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총 130여 개 파트너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롯데지알에스는 지난해 1월 롯데리아에 햄버거 빵 납품 대상을 중소기업으로 확대하기 위해 한국제과제빵협동조합, 동반성장위원회와 3자 간 ‘햄버거빵 동반성장 상생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6월 7~9일 일본 도쿄에서 국내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첫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 50개사의 70개 상품을 대상으로 한 수출상담 결과 25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일부 상품은 현장에서 계약돼 일본 진출이 확정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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