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올해에도 전통시장 청년상인과 우수 중소기업의 스타상품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이마트는 이를 위해 지난 26일까지 ‘이마트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업체들의 신청을 받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마트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는 전통시장 청년상인과 중소기업 두 부문에서 우수상품을 찾아 이마트가 컨설팅과 판로 지원을 해주고 스타상품으로 육성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이마트는 1차로 서류 평가와 상담을 통해 참여 청년상인 및 중소기업 중 총 60개 업체를 선정해 9월부터 바이어와 업체의 1대1 매칭으로 인큐베이팅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이마트는 각 업체의 상품 홍보 영상과 회사 및 상품 소개자료 제작,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후 10월 말 열리는 본선 평가에서는 실물 평가, 피칭(PT) 평가, 맛 품평회, 현장 투표를 진행한다. 최종 평가는 상품성, 시장성, 디자인 등을 고려해 이마트 바이어 및 외부 전문가, 이마트 고객이자 서포터즈인 ‘이마터즈’가 참여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선정된 업체에게는 수출 등 판로지원, PL상품 개발 추진 등의 후속 지원이 이뤄진다.
지난해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된 청년상인 14개 업체와 중소기업 27개 업체는 국내외에서 누적 총 40억원가량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그동안 선정된 업체 중 15개 중소기업의 109개 상품이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싱가포르 전시판매장인 ‘아임스타티스(I’m Startice)’ 및 유명 쇼핑몰 판촉전에 참여하거나 입점했다.
지난해 선정된 대전 중앙시장의 청년상인 업체 ‘머스마빱’은 이마트 중동점과 연수점에 정식 매장으로 입점해 약 1억 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뿐 아니라 대전 중앙시장의 ‘콩드슈’, 속초 관광수산시장의 ‘아임파인쉬림프’ 역시 각각 이마트 둔산점, 킨텍스점에 정식 입점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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