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과 유준상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27일 오전 "고현정과 유준상이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의 배우상은 한국영화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잠재력을 갖춘 신인 배우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부산국제영화제의 뉴 커런츠와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출품된 한국 독립영화를 통틀어 가장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남녀배우에게 수여된다.
해당 부문의 역대 수상자로는 '거인'의 최우식, '들꽃'의 조수향, '혼자'의 이주원, '소통과 거짓말'의 장선, '꿈의 제인'의 이민지, 구교환 등이 있다. 지난해엔 '죄 많은 소녀'의 전여빈과 '밤치기'의 박종환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카리스마 있는 연기와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배우 고현정과 영화, 드라마와 뮤지컬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만능 엔터테이너 유준상이 심사를 맡는다.
'올해의 배우상' 수상자는 오는 10월 13일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고현정과 유준상 두 심사위원이 직접 선정해 수상하며 수상자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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