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전국망으로 정확한 실시간 위치 추적 가능
삼성전자서비스에서 A/S 가능…1년 이용료 9900원
SK텔레콤이 초소형 위치추적기 ‘스마트싱스 트래커’를 출시한다. 작고 가벼워 어디에든 부착할 수 있고 사물인터넷(IoT) 전국망을 활용하기 때문에 멀리 떨어져도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SK텔레콤은 공식 대리점, 온라인 쇼핑몰인 T월드다이렉트에서 스마트싱스 트래커를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기기 가격은 6만6,000원이고 전용 요금제 ‘LTE-M선불99’에 가입한 뒤 1년 동안 9,900원을 내면 된다.
스마트싱스 트래커는 반명함 증명 사진 크기(42.1x42.1x11.9㎜)에 무게는 24g이다. 가방은 물론 장지갑, 반려동물 목줄 등에 넣거나 붙이기에 무리가 없다. 방수방진이 가능해 내구성도 강하다.
기존 트래커들은 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인 블루투스를 사용한다. 이 때문에 스마트폰과 거리가 멀어지면 트래커 위치를 찾아낼 수 없다. 스마트싱스 트래커는 SK텔레콤이 올해 4월 상용화한 IoT 전국망을 이용한다. LTE 기반 기술이기 때문에 전국에 구축돼 있는 SK텔레콤의 기지국을 그대로 활용, 음영지역 없이 촘촘한 커버리지를 제공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멀리 떨어져도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트래커 구매자는 스마트폰에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뒤 앱 내에서 간단하게 개통한 뒤 이용하면 된다. 기기 제작을 삼성전자가 맡았기 때문에 사후서비스(A/S)는 전국 삼성전자서비스 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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