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24일 오전 일부 항공편이 결항됐다.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국내선 32편, 국제선 1편 등 총 33개 항공편이 오전10시까지 결항조치됐다.
대한항공은 제주~김포 노선 등 20편이 결항됐으며 아시아나항공은 김포~제주, 인천~김해 등 6편이, 에어부산은 4편이 각각 결항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태풍 진로와 강도에 따라 지연ㆍ결항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태풍이 빠져나가면 점차 정상화를 찾을 전망이다. 이미 제주공항은 이날 오전 7시10분 홍콩행 항공편을 시작으로 운항이 재개됐다. 항공사들도 임시편을 준비하며 체류 승객 수송에 나섰다. 대한항공의 경우 총 12편(2,400석 규모)을 임시편으로 활용해 제주~베이징, 제주~김포, 김포~제주 등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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