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지역 최초로 오는 9월 8일 인천대공원에서 ‘생물다양성 탐사(바이오블리츠BioBlitz)’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주관한다. 올해 첫 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인천대공원에서 서식하는 식생류, 곤충류, 조류 등 생물종을 찾아 기록하고 목록을 만드는 탐사활동이다. 생물종에 관심있는 일반시민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5개 분류군으로 나눠 진행되며 분류군별 전문가 30여명과 총 30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인천대공원은 관모산 일대 울창한 숲과 장수천, 수목원 등 천혜의 자연이 있는 도심숲으로써 다양한 생물종을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생물전문가와 함께하는 생물 다양성 탐사 활동 바이오블리츠'의 참여를 원하는 경우 인천광역시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환경정책과 생물다양성팀(032-440-343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희영 인천시 환경정책과 주무관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과 함께 도시숲 등 녹지공간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 인식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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