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계약학과로 운영 편입과정 40명 선발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저출산시대를 대비한 ‘맞춤형 계약학과’인 영유아학과를 신설하고 편입생 모집에 들어갔다.
23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영유아학과를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제3차 중장기 보육 기본계획’에 맞춰 이론과 실무경험을 갖춘 영유아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신설했다.
모집 대상은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서 9개월 이상 근무하고 소속 기관장의 추천으로 2년제 대학을 마친 보육교사가 대상이다.
등록금은 산업체부담금 50%와 대학 장학금 30%, 본인부담금 20%이며 입학금은 면제된다.
교육과정은 현장중심의 부모교육와 놀이지도, 영유아 멀티미디어교육 생태교육과 임상사례 연구, 숲교육의 이론과 실제, 영유아 창의이론교육 영유아 응급처치 및 안전교육 등 전공 교과 65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대학 관계자는 “정부차원에서 다양한 저출산 대책이 중요한 만큼 지역적 기여와 교육차원에서의 전문인재 양성은 대학의 몫”이라며 “국내 영유아교육을 전문으로 담당할 우수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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