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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에 러시아 의료관광객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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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에 러시아 의료관광객 잇따라

입력
2018.08.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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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해외 의료관광단이 안동병원을 방문해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안동병원 제공.
러시아 해외 의료관광단이 안동병원을 방문해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안동병원 제공.

경북 안동병원은 러시아 야쿠츠크 의료관광단 30명이 건강검진과 치료를 위해 최근 안동병원을 찾았다고 23일 밝혔다. 야쿠츠크는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마을인 시베리아에 위치한 러시아 연방 사하공화국 수도이다.

지난달 말 2명의 환자가 안동병원에 입원, 유방암진단과 수술치료를 받고 최근 퇴원했다. 또 식도암, 유방암 환자 7명도 23일 현재 안동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

안동병원은 러시아 의료관관객 유치를 위해 지난달 러시아를 방문해 야쿠츠크 지역에 ‘메디시티 안동병원’ 현지 사무소를 열었다. 러시아 사하공화국 제3병원과 안과병원 등 국제협력의료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안동병원 김익동 홍보팀장은 “러시아 의료관광단은 7박8일 동안 치료와 건강검진을 마치고 정밀검사가 필요한 환자는 입원 치료 시키고 건강검진 고객은 병원 게스트하우스와 리셉션 홀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한 뒤 경북지역 명소를 여행하는 투어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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