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적 정원운용과 함께
내년부터 3년간 정부재정 지원
朴총장 “경남대 新르네상스 실현 계기로”
경남대(총장 박재규)는 교육부가 실시한 2018년 ‘대학 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학 기본역량진단은 지난 정부에서 추진한 대학 구조개혁평가를 대체하는 평가로 교육부는 전국 일반대학 187개교 중 경남대를 포함한 120개 대학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진단은 대학이 학생들을 교육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등 대학으로서 기본적 역할을 수행하기에 적절한 수준의 인적ㆍ물적ㆍ재정적 여건과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것이다.
이번 진단에서 경남대는 지난 6월말 1단계 평가를 통과해 ‘예비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된 이후 ‘자율개선대학’으로 최종 선정됨으로써, 향후 자율적인 정원 운용과 더불어 2019년부터 3년간 대학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정부재정지원(대학혁신지원사업)을 받게 됐다.
이를 위해 오는 2020년까지 ‘탐구를 통한 경험학습’이 이루어지도록 강의실을 포함한 교육시설을 혁신적으로 바꾸고, 전문 분야 직무모듈을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 개편과 경험기반교육을 통해 실력을 갖추도록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인 맞춤식 진로지도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 본인에게 맞는 진로를 찾아 전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이 꼭 필요로 하고, 나아가 세계를 빛낼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이번 자율개선대학 선정은 경남대의 오랜 전통과 축적된 역량을 공적으로 인정받은 것이어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며 “앞으로 기본역량을 더욱 강화해 4차산업혁명시대 ‘경남대 신(新)르네상스’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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