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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바다 살리기 해중림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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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바다 살리기 해중림 조성 ‘박차’

입력
2018.08.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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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6억 투입… 북구 화암, 울주군 평동해역 대상

울산시청(제공) 전경
울산시청(제공) 전경

울산 앞바다를 살리기 위한 올해 해중림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한 연안의 갯녹음 발생해역과 해중림(바다숲) 조성이 가능한 해역에 대규모 해중림을 조성하는 해중림 조성 사업을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국가바다숲 조성사업과 함께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울산시 해중림 조성사업 5억 8,700만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시행 국가바다숲 사업 10억원 등 총 15억 8,700만원이 투입된다.

올해 사업은 북구 화암 해역에 5ha를 새로 조성하고 울산해역 기존 조성지에 대한 유지ㆍ관리와 효과조사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시행 국가 바다숲 조성사업은 울주군 서생면 평동 해역 160ha에 조성한다.

울산시의 해중림 조성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연안 10개소 48ha에 총사업비 53억원을, 해양수산부 국가바다숲 조성사업은 2012년부터 3개소 282ha에 총사업비 34억원을 투입해 지구온난화로 황폐해진 연안 생태계 및 수산자원 서식처 복원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수산동식물의 서식환경이 개선되고 연안 어장 생태계가 복원됨으로써 수산자원이 늘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해중림 조성사업은 마을 어장 등 어업기반이 조성된 지역에 수산동물의 먹이생물 공급 등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국가 바다숲 조성사업은 광범위한 연안해역을 중심으로 한 연안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서식처 회복을 목적으로 한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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