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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에 전남 첫 공립 예술고 2020년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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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에 전남 첫 공립 예술고 2020년 개교

입력
2018.08.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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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커뮤니티센터 인근 부지서 착공

음악 6학급ㆍ미술 3학급 180명 정원

전남 광양시 중마동 커뮤니티센터 인근에 건립될 창의예술고등학교 조감도.
전남 광양시 중마동 커뮤니티센터 인근에 건립될 창의예술고등학교 조감도.

전남 광양시는 지역 예술 인재의 요람이 될 공립 예술고등학교 착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예술 계열 특수목적고인 가칭 창의예술고는 320억원을 들여 광양시 중마동 커뮤니티센터 인근 3만5,000㎡ 부지에 들어선다. 음악 6학급, 미술 3학급 등 9개 학급 180명 정원으로 2020년 3월 개교한다.

2020년 입학 정원은 음악과 2학급 40명, 미술과 1학급 20명이며 전국 단위로 모집한다. 음악과에는 성악ㆍ기악ㆍ작곡, 미술과에는 서양화ㆍ한국화ㆍ디자인ㆍ공예 등 전공을 운영한다. 학교는 내년 10월까지 연면적 1만1,000㎡ 규모에 교사동, 다목적강당, 기숙사, 부대시설 등을 갖춘다.

창의예술고 설립은 전남동부권 학생, 학부모의 요구에 따라 2015년부터 추진됐다. 광양시는 부지 제공, 시설ㆍ운영비, 강사 확보, 운영계획 수립 등을 지원한다. 광양 커뮤니티센터 내 수영장과 공연장은 재학생 수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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