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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18년형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독일서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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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18년형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독일서 첫 선

입력
2018.08.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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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게임스컴 2018 삼성전자 부스에서 모델이 32인치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1(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게임스컴 2018 삼성전자 부스에서 모델이 32인치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21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게임전시회 ‘게임스컴(Gamescom) 2018’에서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하고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게임스컴은 지난해 세계 50개국에서 1,200여 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콘텐츠 제작사가 참가하고, 약 35만명이 방문한 세계 3대 게임전시회 중 하나다.

삼성전자의 2018년형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CJG50)는 화면 크기 27인치와 32인치 두 종류다. 게이밍 모니터의 필수 요건인 144헤르츠(㎐)의 고주사율을 지원하고 2560x1440의 높은 해상도(WQHD)가 적용됐다.

주사율(㎐)은 모니터가 1초에 몇 개의 화면을 보여줄 수 있는지 표현하는 것으로, 144㎐면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도 잔상과 이미지 깨짐 없이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가 21일 선보인 2018년형 32인치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21일 선보인 2018년형 32인치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 삼성전자 제공

커브드 디자인 곡률은 1,800R(반지름 1,800㎜인 원의 곡면)라 게임 화면은 한 눈에 들어오면서 눈의 피로는 감소시킨다. 게이밍 전용 유저인터페이스(UI)도 적용됐다. CJG5 국내 출고가격은 27인치 48만원, 32인치 55만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게임스컴에 참가한 유비소프트(Ubisoft), 딥 실버(Deep Silver), 스퀘어 에닉스(Square Enix) 등 파트너사 부스에 세계 최대 크기인 49인치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CHG90) 체험존도 마련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2018년 1분기 게이밍 보고서’에 따르면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2015년 이후 연 평균 10배 이상 급성장 중이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24%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독일 쾰른에서 열리고 있는 게임스컴 2018에 전시된 세계 최대 크기의 삼성전자 49인치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CHG90). 삼성전자 제공
독일 쾰른에서 열리고 있는 게임스컴 2018에 전시된 세계 최대 크기의 삼성전자 49인치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CHG90).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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