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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룸’ 김희선x김영광x김해숙, 첫 대본 리딩..불꽃 튀는 연기력에 ‘압도적 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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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룸’ 김희선x김영광x김해숙, 첫 대본 리딩..불꽃 튀는 연기력에 ‘압도적 몰입’

입력
2018.08.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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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룸’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각 배우 소속사 제공
‘나인룸’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각 배우 소속사 제공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의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미스터 션샤인’ 후속으로 다음 달 첫 방송되는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김영광)의 인생 리셋 복수극을 그린다.

‘나인룸’의 대본리딩 현장에는 지영수 감독, 정성희 작가를 비롯해 김희선, 김영광, 김해숙, 이경영(기산), 정제원(기찬성), 김재화(감미란), 정원중(마현철), 정연주(한현희), 강신일(을지성) 등 ‘나인룸’의 연기파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불꽃 튀는 연기력으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해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지영수 감독은 “‘나인룸’을 위해 모여주신 분들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좋은 인연이 되길 바란다. 건강하고 무사히 촬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라성 같은 배우들을 이끌고 나갈 선장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본격적인 대본 리딩에 들어서자 각기 자신의 이름을 내건 명품 배우들의 열연이 휘몰아쳐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김희선은 “이제까지 만나보지 못한 작품이어서 도전하고 싶었다”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김영광은 대사 톤, 제스처까지 섬세하게 표현했다. 또한 달콤한 목소리와 심쿵한 눈빛으로 김희선과의 커플 ‘케미’를 선보이며 달콤한 연하남의 매력까지 발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가 하면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로 분한 김해숙은 첫 대사만으로도 현장을 압도했다. 숨죽인 멘트 하나 하나에 내공이 담겨 순식간에 몰입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린 것이다. 김해숙은 “대본을 읽으면서 소름이 끼쳤다. 재미있는 대본에 주저 없이 바로 선택했다”고 전하며 운명이 바뀌기 전, 후의 극명한 대비가 돋보이는 연기로 기대감을 높였다.

‘나인룸’ 제작진은 “김희선, 김영광, 김해숙을 비롯한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이 감탄을 자아냈다.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하는 강렬한 작품으로 찾아 뵐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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