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휘가 주연을 맡은 영화 '국도극장'이 크랭크인했다.
20일 제작사 명필름랩은 이날 '국도극장'이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만년 고시생 기태(이동휘)가 정도 없고 희망도 없던 고향에 돌아와 만나는 뜻밖의 위로를 그린다.
지난 2017년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프로젝트마켓에서 전주시네마프로젝트상, TV5MONDE상, JJFC상, 푸르모디티상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국도극장'에는 이동휘, 이상희, 이한위, 신신애, 김서하 등 다양한 연령대의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더욱 더 기대를 모은다.
극중 이동휘는 상처뿐인 서울 생활을 뒤로하고 초라하게 고향으로 돌아온 만년 고시생 기태, 이상희는 기태의 초등학교 동창 영은, 이한위는 기태의 고향에 자리한 구식 재개봉영화관 국도극장의 관리인 오 씨 역을 맡았으며 신신애와 김서하는 각각 기태의 모친과 형으로 출연한다.
이동휘는 "'국도극장'에 참여하게 돼 정말 기분이 좋다. 기다려온 대본이기도 하고 제가 좋아하는 영화를 만들어주신 명필름과 함께 작업하게 돼서 영광이다. 감독님과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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