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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대 맞춤형 인재 양성의 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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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대 맞춤형 인재 양성의 산실

입력
2018.08.22 19:26
수정
2018.08.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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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ㆍ경험기반 교육과정 ‘집중’

교육부 ‘기본역량진단’ 1단계 통과

정부 재정사업 잇단 선정… ‘발군’

어학교육 활성화ㆍ취업경쟁력 강화

올해로 개교 72주년을 맞은 경남대는 글로벌시대를 선도하는 맞춤형 인재양성의 산실로 대학 기본역량진단 1단계 평가를 통과하고, 정부의 각종 재정지원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대학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사진은 캠퍼스 전경. 경남대 제공
올해로 개교 72주년을 맞은 경남대는 글로벌시대를 선도하는 맞춤형 인재양성의 산실로 대학 기본역량진단 1단계 평가를 통과하고, 정부의 각종 재정지원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대학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사진은 캠퍼스 전경. 경남대 제공

경남대(총장 박재규)는 1946년 개교 이래 ‘미래를 열어가는 지역감동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대학 특성화와 경험기반 교육과정 운영 등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최근 교육부의 ‘대학 기본역량진단’ 1단계 평가를 통과했으며, 정부가 주관한 재정지원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는 등 각종 평가에서도 발군의 성과를 올리며 대학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달 말 ‘자율개선대학’ 선정 기대

경남대는 최근 교육부가 실시한 2018년 ‘대학 기본역량진단’ 1단계 평가를 거뜬히 통과했다.

대학 기본역량진단은 지난 정부에서 추진한 대학 구조개혁평가를 대체하는 평가로, 교육부는 지난달 20일 전국 일반대학 187개교 중 120개 대학을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 발표했다.

이번 진단은 최근 3년간 ▦교육여건 및 대학운영 건전성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학생 지원 ▦교육성과 등 대학이 갖춰야 할 기본요소와 관련된 정량 및 정성지표 결과를 합산해 도출했다.

경남대는 이 진단에서 1단계 평가를 통과, ‘예비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돼 이달 말 ‘자율개선대학’에 최종 선정되면 자율적인 정원 운용과 더불어 2019년부터 3년간 대학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산학협력’, 5년간 200억 정부 지원

경남대는 지난해 4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한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돼 5년간 200억원을 지원받고 있다.

특히 미술교육과 4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C.I.C팀은 전국 LINC+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전국에서 2개 대학만 뽑는 ‘2017 창업교육 우수대학’으로도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17년도 IPP형 일학습병행제 지원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전국 제3기 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대학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대학(S등급)에 뽑히기도 했다.

경남대는 기존 선정된 정부 재정지원사업인 교육부의 대학특성화사업, 통일부의 통일교육 선도대학 지정 육성사업, 교육부의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해외연수원 개원, 어학교육 ‘유명세’

경남대는 글로벌 시대에 대비, 학생들의 어학 실력 향상에 집중해 지난 2006년 국내 대학 최초로 필리핀 현지에 해외영어연수원을 개원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의 어학능력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1대 1 맞춤식 진로 및 취업지도, 취업 교과목 신설, 현장실습학점제 강화, 취업캠프, 직무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취업 아카데미 등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취업이 강한 대학’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1972년 설립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는 명실상부한 북한연구의 허브 기능을 수행하며, 국내외 북한ㆍ통일 연구자 및 실무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경남대 제공
1972년 설립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는 명실상부한 북한연구의 허브 기능을 수행하며, 국내외 북한ㆍ통일 연구자 및 실무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경남대 제공

한반도 평화통일 교육ㆍ연구 메카

1972년 설립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IFES)는 동북아의 평화 정착과 한반도 통일에 대한 이론적 접근과 정책적 대안 제시를 위해 활발한 연구ㆍ학술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연구뿐만 아니라 남북관계와 동북아 관련 정책수립에 필요한 아이디어의 산실 역할을 하는가 하면, 활발한 북한연구 ‘허브’ 기능 수행을 통해 국내외 북한ㆍ통일 연구자 및 실무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각종 평가에서도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월 한경비즈니스가 실시한 ‘대한민국 100대 싱크탱크: 외교ㆍ안보 부문 평가’에서 대학 연구기관 중 1위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와 함께 통일부의 ‘2018 한반도 국제 포럼(KGF)’ 사업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통일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재선정되는 등 경남대가 한반도 평화통일 교육ㆍ연구의 메카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올해로 개교 72년을 맞은 경남대는 현재 7개 단과대학, 7개 학부, 42개 학과, 10개 부속기관, 16개 연구소를 갖추고 있다. 1만3,000여명의 재학생과 1,000여명의 교수ㆍ직원이 있으며, 사회 곳곳에 진출해 있는 13만여명의 동문은 학교발전과 재학생들의 취업에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있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근년 들어 경남대의 우수성이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72년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지역과 세계를 선도하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대 수시모집 가이드

2019학년도 전체 88.4% ‘수시’ 선발

경남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3,059명의 88.4%인 2,704명을 선발하며, 모든 전형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는 학생부 교과 100%인 일반학생전형, 학생부 교과 60%+면접 40%인 한마인재(자기추천)전형이 있으며,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사범대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7개 학과만을 대상으로 한 미래인재전형으로 크게 나뉜다.

전형 간소화를 위해 일반계고교전형과 일반학생전형을 통합해 일반학생전형으로 예능우수자전형은 한마인재(자기추천)전형으로 통합했다. 면접고사에 자신감이 있는 학생에게 적합한 한마인재(자기추천)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100%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로 504명을 선발한다.

특히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9학년도부터 자기소개서를 폐지했으며, 학교생활기록부의 전체적인 내용으로 평가한다.

학생부 교과성적은 전형 및 계열에 상관없이 총 10과목을 반영하며, 반영과목으로는 국어ㆍ수학ㆍ영어교과 중 우수한 8개 과목과 사회(역사ㆍ도덕 포함)・과학교과 중 우수한 2개 과목이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체능우수자전형과 군사학과전형만 적용한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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