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슬로바키아 대학 등 국내외 산학관계자 참석
국내 기업 동유럽진출 지원 교두보 확보
글로벌산학협력거점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동유럽에 산학협력 교두보를 마련한 선문대가 체코와 슬로바키아 진출의 시동을 걸었다.
20일 선문대에 따르면 이날 아산캠퍼스에서 체코, 슬로바키아 상공인과 대학관계자들이 참여해 국가 간 산학협력사례 공유와 글로벌 산학협력 모델 창출을 위한 ‘2018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
선문대 링크플러스 사업단이 주관하는 포럼에는 안톤 우낙 상공회의소 한국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체코와 슬로바키아의 대학 관계자 등 동유럽방문단 12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충남대와 충북대, 슬로바키아와 체코의 6개 대학 관계자가 지역에서의 산업과 학교 역할의 중요성을 다룬‘주 산 학(住産學)’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22일에는 슬로바키아 코시체 공과대와 선문대가 학생과 교수 교류, 연구협력 추진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선문대는 체코와 미국 이란 프랑스 등 9개국에 글로벌산학협력거점사무소를 설치하고 48개국 산학협력 전문가를 글로벌부총장으로 임명하는 등 국제인프라를 구축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 있다.
지난해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에 4개 가족기업의 해외진출을 성사시켰다.
황선조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주산학’ 글로컬 선도대학”이라며 “국제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기업이나 유관기관이 동유럽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도록 힘껏 도와 중부권 르네상스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639개사와 가족기업 협약을 맺고 있는 선문대는 지난 5월 중국 청두에서 글로벌 창업캠프를, 지난달 베트남 하노이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미팅 등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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