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4일 만에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반전 흥행사를 쓰고 있는 영화 ‘목격자’ 비하인드 스틸컷이 화제다.
20일 '목격자'가 흥행을 이끈 배우들의 열연이 담긴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흥행을 기념해 공개된 첫 번째 스틸은 살인을 봤지만 못 본 척해야만 하는 목격자 상훈(이성민)과 단 한 명의 목격자라도 반드시 찾아내야만 하는 형사 재엽(김상호)이 활짝 웃으며 서로 안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맑게 웃고 있는 두 사람의 화기애애한 스틸은 영화 속에서 각각 숨기려는 자와 찾아내려는 자로 분하며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펼쳤던 둘이었기에 더욱 인상 깊다.
여기에 상훈의 딸 은지를 연기한 아역배우와 즐겁게 놀아주는 살인자 태호(곽시양)의 모습이 담긴 두 번째 스틸은 영화 속에서 압도적 스릴을 선사한 태호와는 180도 다른 곽시양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이와 같은 곽시양의 반전 스틸은 무자비한 살인자 태호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그의 연기 변신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목격자의 아내 수진 역의 진경과 베테랑 형사 재엽 역의 김상호의 모습이 담긴 스틸 역시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목격자'에서 목격자의 아내와 목격자를 찾는 형사로 만나기 전부터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과'참 좋은 시절'을 통해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두 사람. 남다른 연기 인연이 있었기 때문에 영화 속 두 배우의 호흡은 찰떡궁합이었다.
이를 증명하듯 현장 스틸 역시 절친 케미를 느낄 수 있게 한다.
한편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깃이 되어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충격적 추격 스릴러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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