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과학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인 ‘주니어 공학교실’ 참가 학생들을 전국 주요 사업장에 초청,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전국 12개 초등학교 400여명의 초등학생들과 교사들로, 이번주에 전국 주요 사업장 별로 하루 일정으로 각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기초적인 과학 원리가 어떻게 기술로 구현되는지 실습을 통해 확인하는 초등학생 대상 교육프로그램이다. 현대모비스 연구원들이 매달 전국 사업장 인근의 초등학교를 방문, 별도 제작한 교보재를 이용해 관련 기술이 적용된 미래자동차 모형을 직접 제작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교실에서 배웠던 과학 원리들이 실제 산업현장에서는 어떻게 적용되는지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자동차 산업현장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자동차부품 생산현장과 기술연구소 등으로 견학 사업장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2005년 주니어 공학교실을 시작으로 2014년부터 이동과학버스를 활용한 ‘찾아가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열며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모형자동차 제작을 교육하는 ‘현대모비스 청소년 공학리더’를 마련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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