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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 이제 미군들도 마신다…미군 PX에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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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 이제 미군들도 마신다…미군 PX에 입점

입력
2018.08.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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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미군부대 PX에서 미군이 주류 판매대를 둘러보고 있다. 하이트진로 제공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미군부대 PX에서 미군이 주류 판매대를 둘러보고 있다. 하이트진로 제공

참이슬이 국내 미군부대 영내매점(PXㆍPost Exchange)에 입점했다.

하이트진로는 미 국방성 산하 미육공군 복지기구인 AAFES(Army and Air Force Exchange Service)에 참이슬 납품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서울 평택 대구 등 전국 약 20여곳 미군부대 PX에서 참이슬, 매화수,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을 판매하고 있다.

참이슬의 미군부대 입점은 지난 2월 일본에 위치한 AAFES 아시아-태평양 구매본부의 승인을 거쳐 진행됐다. 현재까지 6개월간 참이슬, 매화수, 자몽에이슬 등 판매량은 총 4만 1,000병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주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는 하이트진로는 미군부대 납품을 계기로 아시아를 넘어 소비자 다변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일본 오키나와 및 괌을 포함한 아시아ㆍ태평양권의 미군 부대는 물론, 유럽 지역과 미국 본토 부대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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