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함소원이 시아버지의 요구에 당황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진화 부부의 양가 첫 상견례 모습이 담겼다.
이날 진화는 장모님의 이바지 음식을 바닥에 떨어뜨리면서 장이 든 그릇을 깨뜨렸고, "죄송해요"라며 장으로 물든 이바지 음식을 닦았다.
진화는 으깨진 음식을 정리한 뒤에 통역기로 장모님과 외삼촌에 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통역기에는 반말이 흘러나왔고, 장모님과 외삼촌 모두 당황했다.
진화의 아버지는 “결혼은 한국식으로 하면 좋을 것 같다”며 “그런데 결혼식은 짧은 시간을 하더라도 오전 8시에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소원의 어머니는 “아침부터 하는 건 지쳐서 안 돼. 그건 안 되고”라며 난색을 표했다.
진화의 아버지는 “그리고 하나 더, 결혼식 드레스는 중국 전통 빨간 드레스를 입었으면 한다”고 말해 함소원을 당황케 만들었다.
진화가 “피로연 때 입으라는 말”이라고 하자 진화의 아버지는 “본식 때”라고 강조했다. 게다가 진화의 아버지는 대륙 스케일의 폭죽까지 언급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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