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원진아가 조승우에게 설득과 제안을 동시에 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에서는 이노을(원진아)이 구승효(조승우)를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승효와 이노을은 같은 엘리베이터를 탔다. 이노을은 "스위스 어떤 마을에서 핵폐기장을 만들려고 주민투표를 했다. 결과는 60% 이상 찬성. 그런데 이번에는 정부에서 보상금 제안을 한다. 다시 투표했다. 이번엔 찬성 표가 얼마나 나왔을까. 지었을까, 못 지었을까"라고 말하고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구승효는 "그래서?"라며 물었다. 이노을은 "동물병원 만든다면서. 어디다 만들려나. 공간이 있어야 할 텐데. 우리 병원 꽉 찼는데. 어딜 보는 게 나으려나. 해부실습실?"이라고 혼잣말을 하며 걸어갔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병원 곳곳을 둘러봤다. 이노을은 "위기 관리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하면 어떠겠냐"라고 물었다.
한편 ‘라이프’는 우리 몸 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상황 속에서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 의학드라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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